유산후 조리가 중요합니다.
유산이후의 조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산은 소산(작은 출산)이라고 하여, 출산과 같이 100여일 동안의 조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30일 정도는 출산과 비슷한 정도의 조리를 해야 합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출산은 밤이 익으면 밤껍질이 스스로 벌어져서 밤알이 조금도 손상이 없지만, 유산은 익지않은 밤송이를 쪼아서 살과 껍질을 부수고, 껍질과 막을 훼손하여 밤알을 꺼내는 것과 같으니, 그러면 자궁이 손상한후에 태가 내리게 되는 것이라, 유산한 이후에는 오히려 10배 이상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유산후 조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유산후에는 적어도 30일 정도는 출산후와 같은 정도의 조리가 필요합니다.
유산과정중의 소파과정(자궁내벽을 긁어냄)은 자궁내벽의 손상을 입게 하고, 혈액손실이 크며, 정상적인 자궁수축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자궁안에 남아 있는 어혈(피가 뭉친 덩어리), 불순물들이 빠져 나오지 못하고 뭉쳐 있다가, 유산이후에 여러 가지 증상(유산후 저림증상, 물혹, 근종, 유산후 기미, 유산후 관절통증)을 유발합니다.
찬물, 찬 바람등의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무리한 활동은 삼가셔야 하며, 성관계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적어도 100일 정도가 지난 이후에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자궁의 내벽손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아이를 가지면 다시 유산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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